요리팁

가지는 껍질이 얇고 표면이 매끈하며 탱탱한 것이 좋답니다. 가시가 시들지 않은것이 싱싱하구요. 끝이 너무 굵거나 동그라면 씨가 많으니 그닥 좋진 않아요. 가지를 찜통에 쪄낼때가 번거롭다면 전자렌지를 사용해서 쪄내셔도 간편하고 좋답니다. 물을 넣지 않고 익혀도 자체에 수분이 많아 알맞게 익는답니다. 가지는 스폰지와 같은 성분이 있어 기름흡수도 잘 하기때문에 볶으실때는 좋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시고 다이어트 하실때는 볶음류보다는 쪄서 익히는 방법이 좋을듯합니다. 가지의 껍질에는 아주 좋은 성분이 많으므로 깨끗히 씻어 깍아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주세요~

 

올여름도 가지요리 많이들 드셨죠? ^^

어릴땐 가지 특유의 말캉거림이 그닥 맘에 들지않아

찾아먹는 채소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ㅋㅋ 이젠 많이 늙었나요? ㅎ

몸에 좋다하면 맛도 좋은듯 느껴지는것이 ㅎㅎㅎ

개인적으로 팥을 아주 싫어했는데 (팥빙수,붕어빵도 못먹는답니다 =.=)

팥이 다욧트에 좋단말에 ㅋㅋ 조금씩 먹고 있다는 놀라운 변화~ ㅎ

 

우리에겐~가지는 보통 쪄내서 조물조물 무쳐먹거나

냉국을 만들어 먹는 여름 채소반찬으로 사랑받는답니다~

엄마가 조물조물 맛깔나게 무쳐주셨던 그 가지나물 ㅎㅎ 맛있죠?

그렇게 먹었던 가지가 딴나라 요리에도 아주 많이 쓰인답니다.

가지의 종류도 참 많고 요리법도 다양한듯해요~

특히 일본사람들은 이 가지를 참 사랑한다고 하네요~

몸에 좋은 가지~ 보라빛 색도 유혹적인 이 가지로 만드는

맛있는 우리네 밥상 레시피를 올려드립니다~

찌고, 무치고,굽고,부쳐내다 보니 시장에서 덤으로 주신 가지까지 다 썼네요 ㅎㅎ

 

 

흔히 보라빛은 신비한 색의 느낌으로 다가온답니다~

어떤 비싼 물감보다 매력적인 보라색을 입혀놓은 가지는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다른 여름채소처럼 낮아서 참 기특한 녀석이에요~

조직은 버섯처럼 스폰지상태라 다른 재료와 어떻게 요리해도

다양하게 맛을 내주고 불에서 지지고볶아도~ 영양소가 그닥 파괴되지 않는답니다.

기름흡수가 좋아 좋은 식물성기름 리놀렌산과 비타민E의 흡수도 돕구요.

혈관내 노페물과 콜레스테롤 제거효과,빈혈,간장의 기능향상등

현대 성인들의 골칫거리에도 참 좋다고 하네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성분과 보라빛 껍질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효과까지 있다니~~ (니가 이런 녀석이었어!! olleh!!)

 

이리하여 결론은 가격도 착해서 쉽게 먹을수있는 이 가지가~

영양만큼은 비싼몸이었답니다 ^**^

 

* 재 료 *

가지 2개, 대파약간,홍고추1/2개,다진마늘1/2스푼,

조선(국)간장1/2스푼,깨소금1/2스푼,참기름(들기름) 1/2~1스푼

 

 

1. 가지는 세로로 길게 반 갈라서 1/2 썰어 준비한 후

전자렌지용기나 내열그릇에 넣어 3분간 익혀준다. (강)

(전자렌지에서 익힐때는 물을 넣지 않고 그냥 돌려주면 되고

찜통에서 3~4분간 쪄주어도 좋다)

2. 익힌 가지는 체반에 받혀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어 식힌다.

(가지는 완전히 익히면 무쳐낼때 물러지고 식감도 좋지 않으므로

70~80%만 익혀주는게 좋다)

 

 

3. 한소끔 식혀낸 가지는 2~3등분씩 찢어서 물기를 살짝 짜준다.

4. 고추와 대파를 곱게 다져 가지와 분량의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다.

무칠때는 살짝 힘을 빼고 추가로 입맛에 맞춰 소금간을 해서 맞춰준다.

참기름대신 들기름을 사용해도 좋다

 

 

 

향긋한 마늘과 참기름냄새가 가지에 촉촉히 베었답니다~

얼추 10분만에 뚝딱 만들수 있는 간단한 가지나물~

맛깔스럽게 무쳐보셔요 ^**^

 

 

가지나물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드셔도 참 맛있답니다~

이 가지나물을 보리밥에 듬뿍 넣어 비벼드셔도 +.+

 

 

 

* 재 료 *

가지 2개,부추1/3주먹,홍고추1/2개,대파약간,다진마늘1/2스푼.

진간장3스푼,고춧가루1스푼,깨소금1스푼,참기름1스푼

 

 

1. 가지는 3등분정도 잘라 세로로 4~5조각 납작하게 썰어준다.

2. 부추와 고추, 대파는 잘게 썰어 분량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준다.

(거의 김치소처럼 부추가 많이 들어가 양념간장보다 질퍽하게..)

 

 

3. 가지를 전자렌지용기나 내열그릇 바닥에 넣고 깻잎찜처럼

양념장을 뿌려가며 쌓아준다.

4. 전자렌지넣어 4분정도 돌려서 익혀준다.

(바닥이 두툼한 냄비나 후라이팬에 넣어 뚜껑을 덮고 익혀주어도 좋다)

 

 

가지에서 나온 물이 양념장과 섞여 자작하게 쪄진 가지찜이랍니다.

따뜻하게 잘 지어진 밥위에 한점 올려 드셔도 맛있고~

양념장 국물과 함께 계란후라이를 넣어 비벼드셔도 맛있어요 ^**^

 

 

맛깔스런 양념장이 가지에 소복히 베어 입맛돋아주는

별미 반찬 가지찜이랍니다~

전자렌지에서 간편하게 돌려 쉽게 만들수 있어 참 좋아요 ^**^

 

* 재 료 *

가지2개,천일염1/2스푼,대파약간,홍고추(청양고추)1/2개,

고추장1스푼반,다진마늘1/2스푼,물엿1스푼,참기름1스푼,깨소금1스푼

 

 

1. 가지는 세로로 3등분으로 갈라 굵은 천일염을 뿌려 10분간 살짝 절인 후

마른행주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준다.

(물기가 많은 가지는 한번 절여서 구워내야 좋다)

 

 

2. 가지를 절이는 동안 고추와 대파를 곱게 썰어 분량의 양념을 넣어 섞어놓는다.

3. 오븐팬에 쿠킹호일을 깔고 가지를 올려

만들어놓은 고추장 양념을 듬뿍 골고루 발라준다.

220도 예열한 오븐에서 5~6분정도 구워낸다.

(오븐이 없을때는 팬에 호일을 깔고 구워낸다)

 

 

매콤달콤하게 잘 구워진 가지고추장구이랍니다~

채소를 맛있게 먹는 팁중 하나가~ 양념장과 어울림인듯해요~

더덕구이처럼 참기름장에 발라 한번 구운후

고추장 소스를 발라 한번 더 팬에서 구워내셔도 맛있답니다~

 

 

드실때는 쭉 찢어서 밥위에 올려 드셔도 좋구

길게 찢어 살짝 돌돌 말아 그릇에 담아주셔도 드시기 편하답니다~

 

 

고추장소스가 윤기 좌르르~~ 한것이  참 먹음직스러워보인답니다~

술안주로도 좋을 ㅋㅋ 고추장가지구이에요~

 

* 재 료 *

가지2개,소금약간,햄1토막,계란1개,밀가루1/2컵,포도씨유

 

 

1. 가지한개는 동그랗거나 살짝 사선으로 썰어주고

한개는 햄과 같은 길이로 토막을 내준 후 반 잘라 3~4등분 길게 썰어준다

(햄과 같은 길이와 두께로 맞춰 썰어준다)

 

 

2. 가지는 넓은 접시나 팬위에 펼쳐놓고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간 간이 베이도록 한다.

2. 햄은 가지와 비슷한 굵기로 썰어준 후

물기를 닦아낸 가지와 함께 산적용 꼬치에 끼워준다.

(햄대신에 게맛살이나 쇠고기를 양념해 익혀준 후 끼워도 좋다.

버섯이나 미나리,파프리카등 금방 익는 야채를 함께 끼워도 좋다)

 

 

3. 꼬치에 끼운 가지적과 가지는 밀가루 옷을 골고루 입혀 털어내고 계란도 풀어서 준비한다.

4. 기름을 넉넉히 두룬 팬을 중불로 달구어

계란물을 입힌 가지와 가지적을 노릇노릇하게 부쳐낸다.

(부쳐낼때는 중불보다 약하게 해서 계란물이 타지않게 부쳐낸다.

가지적은 하얀 속살부분을 바닥에 먼저 노릇하게 구워낸 후 뒤집어

색깔이 있는 곳은 살짝만 부쳐완성한다)

 

부쳐진 전은 키친타올을 깐 쟁반위에 올려 기름을 살짝 빼준다.

 

 

가지찜의 양념간장이나 초간장을 준비해 곁들여 찍어드시면 좋답니다~

채소나 말캉거리는 가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나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는

고소한 가지전과 가지누름적이에요 ^**^

튀겨내거나 부쳐낸 채소요리는 다들 고소한 맛에 참 좋아하시는듯해요~

가지도 이렇게 전으로 만드니 참 곱죠? ㅎㅎ

이제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전을 만드시는것도 그다지 힘들지 않아 좋아요 ㅋㅋ

 

 

모양도 귀여운 가지전과 가지적은 고소하게 씹히면서

부드러운 촉감이 참 괜찮은 녀석들이랍니다 ^**^

 

 

가지 한소쿠리가 이렇게 건강하고 맛깔스런 찬들로 변신하셨어요~~

좋은 채소 가지~~ 찌고,볶고,무치고,굽고,부치고~~

질리지 않게 다양하게 요리해서 즐겨보셔요~

 

 

천마산앞에서 전원생활 즐기며 사는 절친의 집은

저에겐 푸릇한 공기가 그리울때 달려가는 곳이랍니다~~

서울에서 마주치는 길가의 꽃들과 잡초도

그곳에선 왜 그리 다들 이뻐보이고 싱그러워보이는지 ㅎㅎ

역시 난 촌뇬체질인듯싶어 =.=

 

몇일전 갔을때 마침 아파트장이 섰길래 저녁먹고 나선 산책길에

결국은 또 가지 한소쿠리를 사왔어요

통통하고 실한 먹가지 18개를 2000원에~~

너무 많아서 친구네 집에 반 떠넘기고 빽에 꾸역꾸역 담아오는데...

뿌듯한 맘 반에다가..

제법 무거워진 빽무게에 서울에서도 파는 가지를 꼭 사야했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이젠 여름이 슬슬 물러가는데 아직 가지는 싱싱하게 많이 나오는듯해요~

맘 같아선 몇박스 사서 빨랫줄에 널어 말리고싶지만 ㅎ

서울볕이 그닥 맘에 들지 않아 내키지 않아요 =.=

왠지 아쉽게 지나가는 여름끝자락~~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으로 해피하게 마무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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