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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고령 인력을 꾸준히 채용하는 공기업이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난 5년 동안 만 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재창출의 모범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강동훈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대한민국 최고 공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5년 전부터 만 55살 이상 전국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시니어 사원을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시니어 사원들은 지난 5월 4일부터 6개월 동안 전국 731개 단지, 57만 여채의 임대아파트에 배치돼 아파트 관리 보조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니어 사원들은 거주지 인근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단지 환경 정비, 시설물 안전 점검, 그리고 입주자 실태조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일하고 한 달에 최대 59만 원을 받는데, 정부에서 시행하는 노인 시간제 일자리와 비교할 때 근무 여건과 급여 조건이 좋아 고령자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특히 높은 경쟁률을 뜷고 입사한 만큼 시니어 사원들의 만족도는 물론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70으로 매우 높습니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63살 박 모 시니어 사원입니다. 시니어사원은 LH가 2010년 ‘실버사원’이라는 이름으로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고, 지난해부터 ‘시니어사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래픽= 시니어 사원 현황도표> 5년 전부터 시행한 시니어사원제도는 올해까지 모두 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전직 경력도 다양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교사, 미화원, 금융권 종사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고령자들이 저마다의 경험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LH 이재영 사장은 “LH는 고령화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공기업의 역할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들 보다 한발 앞장서서 시니어 사원을 적극 채용해 고령인구의 재취업과 사회적 공기업의 역할을 선도해 나가는 LH 한국 토지주택공사. 국민과 함께한다는 공기업이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베풀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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